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납치됐던 삼호주얼리호의 선내 대피소만 튼튼했어도, 인질사태를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적 납치사건을 수사중인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특별수사본부에 따르면, 피랍당시 한국인 선원 이기용씨가 해적이 배에 진입하는 것을 보고 비상벨을 울렸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인 선원을 포함한 선원 21명 전원은 사전에 훈련받은대로 선내 대피소로 들어가 강화문을 닫았지만, 해적들이 해머로 대피소 천장을 부수고 들어가 3시간 15분만에 선원들을 인질로 붙잡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해경 관계자는 대피소만 튼튼했어도 인질 사태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