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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선장, 다시 호흡곤란 증세…호흡기 '재착용'

김종원 기자

입력 : 2011.02.04 06:55|수정 : 2011.02.0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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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적으로부터 피격된 지 13일만인 3일 의식을 회복해 인공 호흡기를 제거했던 석해균 선장이 오늘 새벽부터 다시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주대 병원측은 석 선장이 어젯밤 가족과의 면회를 하면서 '목이 마르다, 부모님이 걱정하시겠다' 등의 대화를 나눌 정도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인공 호흡기를 다시 착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의료진은 석 선장의 상태가 '럭비공과 같은 상황'이라며 인공호흡기를 부착한 상태로 며칠 더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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