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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울 5시간40분 정체 극심…15시 현재

입력 : 2011.02.03 15:38

주요 고속도 상·하행선 '주차장' 방불… "자정 넘겨 정체 이어질 듯"


설인 3일 오후 귀경 행렬과 늦은 귀성, 나들이 차량이 한데 몰리면서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 상ㆍ하행선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오후 3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청원휴게소~천안나들목, 안성나들목~안성휴게소, 오산나들목~수원나들목까지 차들이 시속 30km 이하로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부산 방향으로도 정체가 극심해 판교나들목~동탄기흥나들목까지는 시속 10~20km로 답답한 흐름이며 동탄기흥나들목~천안나들목 구간에서도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양 방향으로 주요 나들목 근처 곳곳이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상황이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 방향 여주분기점~호법분기점, 동수원나들목~둔대분기점 구간에서 시속 20~30km로 서행하고 있으며, 강릉 방향 서창분기점~덕평나들목 구간에서도 길게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도 서울 방향 당진분기점~비봉나들목 구간에서 차들이 길게 서행하고 있으며, 목포 방향 서해안선입출구~팔곡분기점 구간에서도 차량 속도가 시속 10~20km에 그친다.

서울외곽고속도로 일산 방향 구리나들목~강일나들목 구간은 시속 9~11km로 차들이 거의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이며, 구리 방향 남양주나들목~조남분기점, 평촌나들목~판교분기점 구간에서도 시속 10~30km로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그밖에 남해고속도로 양방향과 중부고속도로 양방향에서도 지ㆍ정체 구간이 늘어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출발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도착하는 데는 7시간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대전→서울 5시간40분, 강릉→서울 4시간50분, 광주→서울 6시간40분 등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3일 오전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로 돌어온 차량은 17만대 가량이며, 이날 중 18만대의 차량이 더 귀경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귀경 방향 정체는 오후 5시까지 절정을 이룬 뒤 저녁 늦게까지 서서히 감소하다 자정을 넘겨서도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귀성 방향은 정체가 꾸준히 증가해 오후 6~8시께 절정에 달한 뒤 자정 무렵에는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