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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부룬디에 중국산 무기 수출"

정준형 기자

입력 : 2011.02.02 13:17


북한이 유엔 제재를 어기고 우크라이나 무기상을 통해 아프리카 나라인 '부룬디'에 중국산 무기를 수출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 서방 외교 관리가 밝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부룬디 국방부가 지난 2008년부터 2010년 사이에 우크라이나 중개상과 50구경 기관총들을 포함해 300만 달러 어치의 무기계약 거래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리는 또 조사결과 거래된 기관총들이 중국에서 생산된 뒤 북한을 거쳐 우크라이나 중개상에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리는 이어 북한의 경우 2009년 발효된 유엔 제재에 따라 소형무기를 수출할 경우 관련 내용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통보해야 하지만, 이번 건에 대해서는 통보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기관총 판매 대금으로 얼마를 받았는지, 이 총들이 언제 중국에서 북한으로 흘러들어 갔는지 등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