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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귀성길…설 연휴 평년기온보다 높아

입력 : 2011.02.01 09:43|수정 : 2011.02.01 09:54

3일 중부에 눈·비 조금, 안개 조심


설 연휴를 앞두고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되는 1일 전국이 평년기온을 회복해 포근하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아침 기온이 서울 영하 4도, 수원 영하 9.1도, 춘천 영하 11.3도, 광주 영하 6.7도, 대구 영하 2.2도, 부산 영하 1.5도 등으로 전날보다 7~10도가량 높았다.

현재 가시거리가 서울 5km, 수원·서산 4km, 철원 6km, 청주 7km, 천안 8km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에 엷은 안개 형태인 박무가 끼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낮에 기온이 올라 쌓였던 눈이 녹고 고기압의 영향을 받게 되면 대기가 수증기를 머금은 상태로 남게 돼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이날부터 2일 오전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 5도, 대전 7도, 광주·대구 8도, 부산 9도 등 전국적으로 영상의 기온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설 연휴 첫날인 2일에는 중국 양쯔강 부근 고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새벽이나 아침 한때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대전 영하 4도, 춘천 영하 8도, 광주·대구 영하 2도, 부산 1도 등으로 전망된다.

3일과 4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각각 영하 3도로 관측되며, 설 연휴와 이어지는 주말과 휴일인 5일과 6일은 각각 영하 3도, 영하 1도로 기온이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상에서 유입된 따뜻한 공기의 영향으로 설 연휴 기간 전국 기온이 평년치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며 "낮 기온은 설 연휴 내내 영상의 분포를 보여 포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3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조금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설 연휴 기간 안개가 끼는 곳이 많으며, 특히 아침에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안개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귀성·귀경길 운전에 조심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조 경보ㆍ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영동, 경상, 전남 남해안 일부 지방에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