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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은 전직 군인·요리사·학생 "사전모의 후 납치"

입력 : 2011.01.3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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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말리아 해적이 삼호 주얼리호를 피랍하기 전에 보름동안 합숙하고 사전모의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적 특별수사본부를 연결하겠습니다.

KNN 표중규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남해해양 경찰청에 마련된 특별수사본부에 나와있습니다.

수사본부은 조금전 브리핑을 갖고 해적13명이 삼호주얼리호를 납치하기전 15일동안 합숙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적들은 소형보트와 총기를 이용해 선박을 빼앗은 혐의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해적들이 답변을 피하거나 묵비권을 행사하는등 수사를 거부하는 행위는 전혀 없었고 질문에 비교적 잘 대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소말리아어와 영어, 우리나라말로 3중통역이 이뤄지면서 조사시간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석해균 선장을 총으로 쏘았다고 알려진 무함마드 아라이에 대해서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수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해적들의 신원도 밝혀졌습니다.

모두 20세 전후로 전직 군인과 요리사, 학생 등으로 밝혀졌습니다.

무함마드 아라이와 압둘라 세룸은 부상을 입었지만 전문의의 검진 결과 조사를 받는데는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앞으로 피의자와 국선변호인이 동의하면 원활한 수사를 위해 야간 조사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KNN) 표중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