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이시각증시] 코스피 23P 넘게 하락…2,084선

입력 : 2011.01.31 12:12

동영상

주말동안 이집트 반정부 시위로 인한 유혈사태가 확산되고 있다는 뉴스도 많이들 접하셨죠, 이런 국제 정치 불안이 국내 금융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문제가 아닌 정치적 문제라는 점등으로 인해 확대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 이지만, 최근에 국내증시가 많이 오른 후 조정의 빌미를 찾고 있었다는 점에서 이 소식이 국내 증시의 하락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먼저 자세한 경제 동향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코스피지수 23p넘게 하락한 2,084.63p 기록중이고, 코스닥 역시 하락하며 524.69p 기록중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6거래일 만에 상승하며 8.90원 상승한 1,122.70원에 거래되고 있고,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지난 금요일과 비슷한 3.88%p입니다.

국내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3,764억 원 팔고있습니다.

지난 주말 국제 유가가 4% 넘게 급등했습니다. 

이집트 사태로 인해 최악의 경우 수에즈 운하가 패쇄 될 수 있고 이로인한 원유의 운송 차질에 대한 우려감 때문인데요, 유가 상승은 오히려 국내 정유주에게는 호재가 되죠,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관련주들이 모두 상승하고 있습니다. 

반면 유가 상승의 피해주로 꼽히는 항공주들은 약세입니다. 

대한항공이 3%, 아시아나 항공이 4% 넘는 조정입니다.

지난주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며 기대감 속에 주가가 올랐던 만큼, 차익실현 욕구가 더 강해지면서 좀처럼 하락폭을 줄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정세 불안으로 인한 해외 플랜트 발주 지연과 공사 차질 우려 속에 건설주들이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집트에 공사 현장이 있는 건설사는 GS건설이 유일하고, 국내 건설사들이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많지 않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건설사들에게 실질적인 피해는 크지 않지만, 우려감 속에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GS건설이 5%, 현대건설 등이 3%대 하락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가 이집트 소요사태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오늘 5% 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현대 모비스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을 중점 육성하는 등 해외물류센터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데요, 특히 작년에는 이집트에 물류센터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이 같은 우려 속에 외국인들이 현대모비스 주식을 집중 매도하면서 사흘연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집트의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을 한 가운데 금값 역시 안전자산 거래 선호심리가 강화되면서 큰 폭 올랐는데요.

지난 28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값은 전날보다 2% 오른 1,344달러 위에서 거래가 됐죠, 이점이 반영이 되면서 애강리메텍, 고려아연 등, 금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약세장 속에서도 반도체 패키징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이틀째 오르고 있는데요, 삼성전자가 비메모리와 신규사업 투자에 집중을 하면서 패키징 외주 가공이 늘것으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STS반도체, 하나마이크론은 장 중 52주 신고가 경신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14% 넘게 올랐던 AP시스템은 오늘도 급등하고 있고, 52주 신고가 또다시 경신했죠, 오늘까지 나흘째 올랐습니다.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기업들이 잇따라 투자확대를 발표하며 AMOLED 시장 확대로 수주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집트 불안이 확산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6일만에 급등으로 출발했습니다.

이집트 반정부 시위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후퇴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나냈습니다.

하지만 설 연휴를 앞두고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의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