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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본부, 해적 5명 부산 도착 즉시 체포

입력 : 2011.01.29 19:49

헬기까지 동원, 중무장 해경 특공대 호위 속 남해해경청으로 압송


삼호주얼리호 해적사건 특별수사본부는 생포한 소말리아 해적 5명의 신병을 30일 새벽 김해공항에서 군으로부터 인수하는 즉시 체포해 수사본부가 있는 남해해경청으로 압송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사본부는 부산지법이 발부하고 부산지검 검사가 지휘한 구인영장에 의해 수사본부가 있는 남해해경청으로 해적들을 호송한다. 수사본부는 해적들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수사본부 측은 "지금까지 수집한 증거자료만으로 영장을 발부받아야 하는 부담은 있지만 영장이 발부되면 형사소송법이 정한 '피의자 체포 직후 48시간 이내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는 시간적 제약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사본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 해적 압송에 중무장한 해경 특공대가 호위하도록 할 예정이다. 해적 호송에는 무장 경찰관 40여명, 특공대 전술차량 등 차량 6대, 헬기 1대가 동원돼 입체적인 호송작전이 진행된다.

해적들은 남해해경청 도착 즉시 수사본부에서 간단한 인적사항 확인 절차를 밟은 뒤 부산해양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다.

수사본부는 해적들이 부산지법에서 있을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해적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본격적인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김충규 수사본부장은 "사건이 중대하고 국민 관심이 높은 사건임을 고려해 테러나 도주 같은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해적들을 호송한 뒤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