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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선장, 패혈증에 근막염까지…오늘 긴급 후송

이민주 기자

입력 : 2011.01.2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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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덴만 여명작전 중 해적에게 피격당한 삼호 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이 우리시간으로 잠시 뒤인 8시, 한국으로 긴급 후송됩니다. 급박하게 후송이 이뤄진 데는 석 선장의 상태가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오만 살랄라에서 이민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국종 교수팀과 현지 의료진은 현지시각으로 어제(28일) 오후 석 선장의 후송을 전격 결정했습니다.

[이국종/아주대 중증외상센터장 : 후송을 할만큼 어느 정도 컨디션이 올라왔는데 근치적인 수술과 합병증 치료를 위해서는 여기 보다는 한국이 좋을 것 같아서.]

석 선장은 한국시각으로 오늘 오전 8시 병원을 출발해 급유를 위해 태국을 거친 뒤 저녁 7시쯤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후송에는 다국적 기업인 인터내셔날 SOS 소속 환자 이송용 비행기가 동원되는데, 이국종 교수팀 2명과 항공사 소속 의사 1명이 동승합니다.

사흘전 의료진과 함께 이곳에 도착한 석 선장의 부인과 아들은 따로 민항기로 귀국합니다.

예상보다 일찍 후송이 결정된 데는 석 선장의 상태가 패혈증에 근막염까지 진행돼 상당히 위중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무스카트 외항에 머물고 있는 삼호 주얼리호는 오만 당국이 배에 해적의 시신이 실려있는 점을 문제 삼으면서 입항이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구출 작전과정에서 생포한 해적 5명이 아랍에미리트 왕실 전용기편으로 한국시각으로 내일 새벽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