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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축구, 2회 연속 3위…이영표 대표팀 은퇴

손근영 국장

입력 : 2011.01.29 07:22|수정 : 2011.01.29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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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컵 축구에서 우리나라가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2회 연속 3위를 차지했습니다. 맏형 이영표는 대표팀 은퇴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도하에서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박지성이 결장한 가운데 전반 18분, 이용래의 패스를 받은 구자철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10분 뒤에는 정교한 패스 게임으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이영표, 기성용, 이청용, 구자철의 원터치 패스를 지동원이 마무리했습니다.

39분에 지동원이 헤딩으로 또 한 골을 추가해 3대 0까지 앞섰습니다.

이후에는 체력이 떨어져 44분에 황재원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후반 8분에 또 한 골을 허용해 한 골 차이까지 쫓겼습니다.

대표팀은 다행히 추가 실점하지 않아 3대 2로 이겼습니다.

구자철은 5골에 어시스트 3개로 득점왕이 유력해졌습니다.

[구자철/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준비를 더 잘하고 많은 것을 가져야 된다는 배움을 얻었고, 제가 더 나은 선수가 되는데 있어서 좋은 대회를 한 것 같아요.]

대표팀은 간이 시상식에서 3위 트로피를 받았습니다.

14년동안 A매치 127경기를 뛴 이영표는 정들었던 대표팀 유니폼을 반납했습니다.

후배들은 헹가레를 쳐주며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박지성/축구대표팀 주장  : 영표형의 그런 업적에 저 역시도 존경의 마음을 갖고 있고, 박수 쳐주고 싶습니다.]

[이영표/축구대표팀 수비수 : 좋은 후배들과 같이 대표팀의 마지막 경기를 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너무 기쁘고 후배들에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영표는 사우디 알 힐랄에서 선수 생활은 계속 이어갑니다.

우리 대표팀은 내일 오후에 귀국합니다.

서울에서 은퇴 기자회견이 예정된 주장 박지성도 함께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