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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추적] ③ '교사 임용시험' 문제도 유출 의혹

입력 : 2011.01.27 17:22|수정 : 2011.01.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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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추적 홈페이지 바로가기 한 번 교사가 되면 정년인 62살까지 교단에 서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다. 교사라는 직업의 책임과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래서 교사의 양성과 선발은 가장 교육적이면서도 가장 공정해야 한다는 게 기본적인 상식이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이 '기본적 상식'은 지켜지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임용시험 합격을 위해 예비 교사들이 출제 정보를 사고 팔고 있다는, 그리고 시험 문제가 사전에 암암리에 유출되고 있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최근 치러지고 있는 2011년도 초등교사 임용시험에서는 문제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2차 시험 수학 교과 출제위원으로 선정된 한 교수가 자신의 학교 학생들에게 출제할 문제를 미리 알려준 혐의로 형사고발을 당한 것이다.

취재진의 취재 결과, 학생들이 제기하는 문제 유출 의혹은 수학 교과만이 아니었다.

도덕, 체육, 실과, 미술 등 다른 교과에서도 교수들의 '특강' 등을 통해 고급 출제 정보가 유통되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확인됐다.

확인 결과 학생들은 이런 정보들을 서로 거래까지 하고 있었다.

문제가 확산되자 평가원은 자체 조사를 벌였다. 평가원 측은 조사 결과에 대해 "전혀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진실을 규명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자꾸 덮으려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SBS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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