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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한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27일)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관예우 문제와 공안 검사 경력이 주요 쟁점입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박한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를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박 후보자의 전관예우 의혹을 문제 삼았습니다.
박 후보자가 지난해 9월 검찰을 퇴임 후 김앤장 법률사무소로 옮겨 4개월 동안 2억 4천여만 원을 받고, 억대의 승용차를 제공받은 것은 명백한 전관예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자는 28년 공직생활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하지만, 서민들에게 위화감을 느낄 수 있는 만큼 송구스럽다고 사과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박 후보자가 자신의 강남 아파트를 복지시설 건립에 기부할 정도로 도덕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박 후보자가 지난 2008년 대검 공안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촛불 집회나 미네르바 사건 등 시국 사건을 과잉 수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집회 시위의 자유와 공공의 안녕 질서 사이에서 고심을 거듭했다며 합리적으로 균형있게 사건을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오늘 증인으로 채택된 김영무 김앤장 법률사무소 대표는 해외 출국을 이유로 청문회장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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