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부터 퇴출되는 보일러 등유 소비가 지난해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보일러 등유 소비가 782만7천배럴로, 2009년보다 35.5%나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석유제품 수요가 전년 대비 2.1%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17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공사 관계자는 "유독 보일러 등유 소비만 크게 늘어난 것은 이상 한파로 난방 수요가 증가한 데다, 유사 경유로 상당 부분 흘러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봐야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의 석유수입은 2009년보다 4.5% 증가한 8억 7천 466만 6천배럴, 석유제품 수출은 전년 대비 3.3% 늘어난 3억 4천 178만 4천배럴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