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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증시] 코스피 2,103선…상승세 이어가

입력 : 2011.01.26 12:19|수정 : 2011.01.2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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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는 2100선 안착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100P라는 지수대가 상당히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하면서 이 근처에서 최근 조정과 상승을 반복하고 있는데요, 오늘(26일) 기관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외국인이 4거래 일만에 매수 전환했고 선물 시장의 누적 순매도 규모도 줄어들면서 외국인의 매도가 진정되지 않을까 기대는 커지고 있는데요, 최근 빠른 순환매,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나는 가운데 미국의 소비 회복의 기대주로 다시 IT관련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먼저 자세한 경제 동향 확인해보겠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가 사흘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7포인트 넘게 오르면서 2103.9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하루만에 반등하면서 2.92포인트 상승한 525.8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현재 1,118원 30전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근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늘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0.03%포인트 하락한 3.87%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 외국인 투자자들이 소폭이지만 순매수 하고있고 역시나 기관투자자들의 힘이 대단합니다. 1,377억 순매수를 하고있고, 개인들은 어제 대규모 매도에 이어서 오늘도 1,618억 주식을 팔고있습니다.

오늘 실적과 관련된 종목 움직임이 눈에 띄는데요, 개장 전 LG전자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스마트폰 부분의 부진에 대해서 우려가 많았는데, 역시나 휴대전화 사업부의 대량 적자로 인해서 지난해 분기 영업손실은 6000억 원에 육박하고, 2010년 본사기준 영업적자가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어닝쇼크로  외국계 창구에서 매도우위가 집계되면서 조정으로 출발했지만 개장초에 비해 하락폭이 많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4분기 실적 부진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고, 실적이 점차 나아질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감도 형성되고 있습니다. 


반면에 여타 다른 IT관련주들은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하이닉스는 어제 2% 넘는 하락세를 보인 후 오늘 상승 탄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고, 중국 춘절을 앞두고 D램 가격이 크게 반등했다는 점도 호재로 꼽히고 있습니다.

반면, 내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차는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두 종목 모두 사흘연속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작년 4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보였지만 이번주들어 그 하락폭을 대부분 만회하고 있습니다. 

국내 4위의 해운선사인 대한해운이 어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습니다. 한진해운이나 현대상선 등 대형 컨테이너 선사들은 사상 최대실적을 거둔 반면, 벌크선업계 2위인 대한해운은 지난 2009년 영업적자를 기록한 뒤 작년 3분기까지 적자를 이어가면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와함께 중소 해운선사들이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비싼 값으로 빌린 배들을 싼 가격에 빌려줘야 하는 구조도 이유로 지목됐습니다.

어제 낮부터 대한해운의 주식은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이고, 법원은 구조조정에 들어갈지 청산에 들어갈지 한달내에 결정하게 되는데요, 만약 청산에 들어가게 된다면 주식은 정리매매 절차를 밟게 됩니다.

주식시장에서는 대한해운의 법정관리 신청 이후 업계에 미칠 파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단 해운업계나 조선업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한진해운은 대한해운과 거래가 아예 없고, STX팬오션도 미미한 정도의 소액채권, 채무관계가 있는 상황입니다. 현대상선도 한 두척 정도의 용대선 거래가 있을 뿐인데요, 다만 이번 사태로 해운주들의 투자 심리는 훼손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조선주들 역시 오늘은 반등 시도를 하는 모습이지만, 대한해운의 법정관리로 인해서 대우조선해양이 최대 800억원의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외국계 증권사의 보고서가 나오면서 대우조선해양의 주가는 1% 미만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대한해운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은행들의 위험노출액 규모에 대한 우려 속에 어제 은행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은행권은 대한해운에 대해 총 720억 정도의 익스포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충당금 적립을 가정한다 해도, 은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오늘 대부분의 은행주들이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대한해운의 익스포저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진 하나금융지주는 약세입니다.

어제 하루 주춤했던 SK의 주가도 오늘은 다시 상승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간 sk는 실적 불확실성 속에서 주가가 다소 주춤했는데요, 실적 발표 후 이런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오히려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작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45 % 증가세를 보였고 올해도 자회사 가치가 부각되면서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4G관련주들이 개장 초보다 상승폭이 확대가 됐다. 어제 지식경제부와 전자통신연구원이 초당 전송속도가 600메가비트에 이르는 4세대 이동통신기술에 대한 시연회에 성공해, 국내 업체들의 시장 선점 가능성이 제기가 되면서 급등을 하고 있다. 이어 지난해 말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 등 주요 사업자들이 본격적인 망 구축에 나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주들의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완성차 업체들이 오늘 오르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 시장에 속해있는 자동차 부품주들 역시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탄력도 좋은 모습입니다.

어제에 이어 터치스크린 관련주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모습인데요, 태블릿PC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관련주들에 매수를 이끌고 있는데요.

특히 멜파스 같은 경우 터치패널 시장의 성장으로 올해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강세로 전환하면서 1110원대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간밤에 뉴욕증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 출발했는데요,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과 fomc회의 등의 변수에 대해 주시하면서 특별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좁은 박스권 등락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수급적으로도 수출업체 달러 매도 물량과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이 맞물리면서 특별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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