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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가 계속되자 폐렴구균 때문에 중이염이나 폐렴에 걸린 다섯 살 이하의 아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의 백신으로는 막을 수 없는 19A 폐렴구균에 감염된 아이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애기 때 폐렴구균 예방백신을 모두 맞았던 다섯살 된 여자아이입니다.
그러나 두 달 전 급성 중이염으로 입원까지 했습니다.
[김은아(35세)/보호자 : 폐렴구균 백신을 4차까지 개월 수에 맞게 접종했는데도 중이염에 너무 심하게 걸려서 놀랐습니다.]
진단 결과 19A 폐렴구균이 원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기존의 백신으로 막을 수 없는 19A 폐렴구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의대 어린이병원이 폐렴구균성 폐렴과 급성 중이염으로 치료를 받은 아이들의 감염균 100개를 분리해 그 종류를 조사했는데요.
2003년부터 2005년까지는 18%였던 19A 폐렴구균이 2007년부터 2010년까지는 25%로 늘었습니다.
폐렴에 걸린 아이 4명중에 한명이 19A 폐렴구균이 원인이었습니다.
[안영민 교수/을지의대 노원을지병원 소아청소년과 : 19A는 항생제 내성이 강해서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에 뇌수막염이나 패혈증 같은 심각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사망에 이르거나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폐렴구균 백신을 모두 맞았던 3살 된 여자아이가 19A 폐렴구균에 감염돼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6월 19A 폐렴구균을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백신이 개발됐습니다.
[안영민 교수/을지의대 노원을지병원 소아청소년과 : 기존의 백신은 심각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폐렴구균의 60%정도를 커버할 수 있지만 이번에 새로 개발된 백신은 약 90%까지 커버할 수 있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대한소아과학회에서는 아직 폐렴구균 백신을 맞지 않은 아이들은 19A균이 들어있는 새로운 백신을 권하고 있습니다.
또 기존 백신을 모두 맞은 아이라도 72개월 미만이라면 새로운 폐렴구균 백신을 추가로 접종하면 됩니다.
기존의 폐렴구균 백신을 모두 맞았지만 새로운 예방백신을 추가로 더 맞은 3살 된 민서입니다.
[김은아(35세)/보호자 : 항생제 내성이 강한 균이 있다고 해서 겁이 났었는데, 주사로 예방이 된다고 해서 왔습니다.]
그런데 폐렴구균 예방백신은 아직까지는 선택 종목이어서 가격은 한 번에 15만 원이나 듭니다.
폐렴구균은 폐렴과 중이염을 일으키는 세균으로 종류가 90가지 가량 되는데 주로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호흡기를 통해 전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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