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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이집트 반정부 시위, 시민 3명 숨져

윤영현 기자

입력 : 2011.01.26 07:35|수정 : 2011.01.2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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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정권을 무너뜨린 튀니지 시민혁명에 자극받아 이집트에서도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져 3명이 숨졌습니다.

이집트에서는 수도 카이로 등 주요도시에서 야당이 주도하는, 대규모 반정부 집회가 열렸습니다.

수 만명의 시민들은 29년째 장기집권해온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과 부정부패 척결, 빈곤 퇴치, 비상계엄 해제 등을 요구하며 곳곳에서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경찰과 시위대간 충돌 과정에서 시민 3명이 숨졌습니다.

이집트의 서민 음식에서 이름을 딴 이른 바 '코샤리 혁명'이 시작된 것인지 외신들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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