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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승용차의 여성운전자만 노린 2인조 강도

입력 : 2011.01.25 14:27


서울 송파경찰서는 25일 고급 승용차를 운전하는 여자만 노려 강도질을 한 혐의(강도상해 등)로 양모(55)씨와 이모(47)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7일 중부고속도로 이천 휴게소에서 박모(56.여)씨가 자신의 오피러스 승용차에 올라타는 순간 차량 뒷문으로 들어가 흉기를 들이대고 마구 때려 현금 46만원이 들어있는 손가방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같은해 12월20일 송파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외출하려던 최모(56.여)씨의 BMW 승용차에 올라타 흉기로 위협하며 돈을 빼앗으려다가 최씨가 경적을 울리며 반항하자 도망친 혐의도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훔친 번호판을 단 대포차나 렌터카를 몰고 다니며 여자가 운전하는 것으로 보이는 고급 승용차 옆에 주차해놓고 기다렸다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17일 오후 같은 아파트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범행 대상을 기다리던 이들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강도와 강간 등으로 교도소 복역중 만났다가 출소한 이들은 지난해 3월 여자 운전자를 납치해 신용카드를 빼앗거나 가족에게 연락해 금품을 뜯어내기로 모의하고 범행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