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뉴스>
<앵커>
북한 김정일 위원장이 북한에 투자하고 있는 이집트 대기업 회장을 면담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외국 기업인의 1대 1 만남을 외부에 공개한 것은 처음이라는데요. 그 의도가 궁금해 집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김정일 위원장이 중동 재벌, 이집트 오라스콤의 사위리스 회장을 접견했습니다.
오라스콤은 북한의 휴대전화 독점사업사로 2008년부터 북한에 투자해 왔습니다.
김정일을 중심으로 사진을 찍는 관례를 깨고 사위리스 회장을 가운데 세운채 기념 촬영을 한 점이 눈에 띕니다.
[조선중앙TV : (김 위원장이) 투자활동이 성과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때에 방문한 이사장(사위리스 회장)을 열렬히 환영하신 다음 그와 따뜻한 담화를 하셨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이 외국 기업인을 개별접견한 것이 보도된 것은 98년 공식 체제출범 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종주/통일부 부대변인 : 현대그룹 회장단 일행을 접견한 것 이외에 외국 기업인을 접견한 사실을 북측이 보도한 건 처음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지난해 북한의 잇단 도발로 외국 기업의 대북 투자가 극도로 위축되자 김 위원장이 직접 나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안심하고 투자해 달라는 메시지로 보입니다.
올해 김정일의 11차례 공개활동 중 6차례가 공장 시찰이라는 점도 경제 살리기에 대한 절박함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채철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