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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돈 냄새 나는 향수로 대박 터트려

윤영현 기자

입력 : 2011.01.24 07:45|수정 : 2011.01.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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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냄새 나는 향수를 만들어 대박을 터트린 기업인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컴퓨터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의 판매담당 부사장인 매카시로, 현재 휴직계를 내고 향수 판매에만 전념하고 있습니다.

남성용과 여성용 두 종류의 향수를 만들어 팔고 있는데, 남성용은 새 돈 냄새에 바닷바람, 귤 등 과일을 적절히 배합해 만들었고, 여성용은 참외와 프리지아 등을 갓 찍어낸 돈 냄새에 섞어 담았습니다.

일본의 한 기업이 환풍기를 통해 돈 냄새가 나는 바람을 직원들에게 맡게 했더니, 생산성이 높아졌다는 사례에서 제품 개발 힌트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매카시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돈 냄새는 어떻게 만들었냐는 질문에 실제 조폐국에서 갓 찍어낸 돈을 분쇄해 오일과 섞었다고 털어놨는데, 향수 한 병당 판매가가 35달러, 우리돈 4만 원 정도면 원가나 다름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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