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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락 전 경찰청장 재소환…유씨와 '대질조사'

한상우 기자

입력 : 2011.01.24 07:56|수정 : 2011.01.2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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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식당운영권 로비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동부 지검은 강희락 전 경찰청장을 재소환해 밤늦은 시간까지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강 전 청장을 상대로 지난 2009년 브로커 유상봉 씨에게서 경찰관 승진 인사 청탁과 함께 1억 1천만 원을 받고, 지난해 8월엔 유 씨에게 4천만 원을 주면서 해외 도피를 권유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강 전 청장이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자 유 씨와 대질조사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24일 강 전 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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