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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스타' 이규혁, 올림픽 좌절 딛고 500m 1위

김영성 기자

입력 : 2011.01.23 20:55|수정 : 2011.01.2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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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맏형이자 밴쿠버 올림픽 비운의 스타 이규혁 선수가 세계 스프린트 선수권 첫 날 500미터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 출전 다섯번에 돌아온 건 노메달의 상처 뿐이었습니다.

비운의 스타 이규혁이 밴쿠버올림픽의 좌절을 딛고 다시 일어섰습니다.

올해 33살인 이규혁은 동계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린 세계스프린트선수권 500미터 1차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해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34초 92에 골인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모태범을 0.27초 차로 제쳤습니다.

1,000미터에서는 모태범에 이어 이규혁은 4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대회는 500미터와 1,000미터를 두 번씩 뛰어 합산으로 종합 우승자를 가리는데 이규혁은 잠시 후 2차레이스에 돌입해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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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버밍엄을 5대 0으로 완파하고 정규리그 22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베르바토프는 17골로 득점 선두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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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에서 KT가 모비스의 6연승을 저지하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2위 전자랜드도 KCC를 제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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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은 LIG를 3대 0으로 꺾고 선두 대한항공에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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