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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여류문학의 대표적 작가인 박완서 씨가 오늘(22일) 아침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향년 80세로 담낭암으로 투병생활 중이었습니다.
김종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담낭암으로 투병생활 중이던 소설가 박완서 씨가 오늘 오전 6시쯤 향년 80세로 별세했습니다.
1931년 황해북도 개풍군에서 태어난 박 씨는 지난 1970년 다소 늦은 나이인 40세에
소설 '나목'으로 등단했습니다.
이후 '그 가을의 사흘 동안'을 비롯해 '엄마의 말뚝', '그 여자네 집',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등의 대표작을 냈습니다.
박완서 씨는 이상문학상과 한국문학작가상을 비롯해 동인문학상 등 많은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지난 1950년 서울대학교 국문과에 입학했지만 곧바로 6.25 전쟁이 발발해 중퇴했습니다.
이후 6.25전쟁과 분단문제, 물질중심주의 풍조와 여성 억압에 대한 비판 등 사회현상과 연관된 작품을 주로 남기며 한국 여류문학의 대표작가로 활동해 왔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담낭암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해 왔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 삼성병원에 차려졌으며 3일장을 치른 뒤 용인천주교 공원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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