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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백여 척 선박 피랍…해적 소탕 못 하는 이유는?

정영태 기자

입력 : 2011.01.21 16:24|수정 : 2011.01.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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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말리아 해적들이 2006년부터 시작해서 이번이 9번째 피랍인데요. 특히 인도양 지역에서 해적 활동이 상당히 많은데도 국제적으로 뿌리 뽑지 못하는 이유가 뭡니까?

<기자>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거액의 몸값인데요.

지난해 한해 동안만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피랍된 선박이 18개 나라 5백여 척입니다.

석방을 위한 몸값은 각 나라가 공식적으로 공개를 안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는 아닙니다만 도합 1억 5천만달러 정도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지난해 11월 한국 삼호드림호 선원과 선박의 석방대가로 알려진 950만 달러는 역대 최고 몸값 기록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거액의 몸값이라는 대가가 주어지기 때문에 해적들이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납치에 나선다고 할 수 있는데요.

국민 80%가 빈곤층인데다 내전으로 소총등 무기가 많이 퍼져있는 소말리아 젊은이들에게는 해볼만한 돈벌이가 되고 있는 셈입니다.

게다가 소말리아 해적은 배를 납치하는데 전문가적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전직 특수부대원등을 고용해 철저한 분업으로 이뤄지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