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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사적인 미중 정상회담이 두 나라 정상은 예상했던 대로 북한 문제가 비중 있게 다뤘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이 더 이상의 추가도발을 해서는 안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보도의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백악관에서 회담을 마친 미-중 정상은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해서는 안 된다는 데 합의하고, 남북관계 개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두 정상은 특히 북한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거론하면서, 즉각 폐기를 촉구했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국제 사회는 북한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이 비핵화 약속을 위반한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해야 합니다.]
이번 회담의 핵심 선언은 협력을 통한 발전이었지만, 중국 인권 문제로 어색한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모든 인간의 자유와 존엄이 보장돼야 한다며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 내 인권 문제를 집중 거론했고, 이에 대해 후 주석은 나라별로 다른 상황이 고려돼야 한다며 반박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위안화 가치가 아직도 저평가돼 있다며, 중국 정부의 강압적인 환율시장 개입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두 정상은 미국의 대중국 무역을 450억 달러 늘려 미국의 일자리 23만 5천 개를 새로 만들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후진타오/중 주석 : 중국 정부는 국내 수요, 특히 소비를 증진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후 주석은 내일(21일) 미 의회를 방문한 뒤 이어 중국 기업인 수백 명과 함께 미국 중서부 경제 중심지, 시카고로 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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