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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수도권 소식 오늘(20일)은 중요 무형문화재인 양주 별산대 놀이가 위기를 맞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의정부 지국 연결하겠습니다.
송호금 기자! (네,의정부입니다.) 자리싸움 때문에 건물이 폐쇄되고 법정 공방까지 벌이게 됐다고 하는데 무슨 일입니까?
<기자>
네, 이사장 자리를 놓고서 싸움이 났는데 엉뚱하게 평생 탈춤을 지켜온 예술인들이 설 자리를 잃게 됐습니다.
화가 난다고 남대문 불태운 거 하고 뭐가 다르냐?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화면 보시죠.
양주별산대놀이를 공연하고, 가르치는 별산대 놀이마당 건물입니다.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한창 탈춤을 배울 계절이지만 건물이 꽁꽁 잠겨 있습니다.
[신대수/양주시 문화체육과장 : 정관대로 정상운영을 하라고 수차례에 걸쳐서 통보도 하고 알렸는데도 불구하고 우리의 얘기를 받아들이지 않고 정상운영될 때까지 임시폐쇄를 조치를 하게 된 겁니다.]
양주시가 현삼식 신임시장의 측근을 법인 이사장으로 영입하려 하자 회원들이 반발하면서 갈등이 시작됐습니다.
[김옥순/양주 별산대놀이 보존회 회장 : 이건 남대문 불싸지른 것하고 똑같은 원리에요. 왜냐면 그건 유형문화재 1호 아니에요. 저흰 무형문화재 2호야.]
별산대 놀이의 회원은 모두 39명, 3~40년, 길게는 50년씩 탈춤 외길을 걸어온 말 그대로의 예인들입니다.
[제가 12살때 시작을 했지만 매일 연습을 했어요. 매일. 밤에. 그래서 건빵, 빵 지겹도록 먹었지. 그게 간식이었어. 그리고 그게 출연료였고.]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춤추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200만에서 380만 원이 다래니까, (1년에?) 그래, 1년에. 거기 이사장을 굳이 원하는 이유는 뭐고, 만들어서 들여놓을라 그러는 사람은 뭐냐고. 그건 우리가 묻고 싶어요.]
이사장 선출 문제는 현재 법정 공방으로 번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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