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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움막서 불…노숙자 숨진 채 발견

입력 : 2011.01.18 09:35


17일 오후 5시2분께 충남 천안시 용곡동 용곡교각 아래 움막에서 불이 나 움막에 거주해온 A(6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은 움막을 모두 태우고 15분만에 꺼졌다.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오모(38.여)씨는 "창문을 통해 보니 다리 밑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이 보여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A씨는 이 일대에서 폐지를 수거하면서 나무로 된 움막안에서 생활해왔으며 현장에는 불을 피운 흔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동사 등으로 이미 숨진 상태였는지, 혹은 화재로 사망한 것인지 여부는 조사중"이라면서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안=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