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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면서 김해에서는 상수관이 동파됐습니다. 또 서울에서는 1,000건이 넘는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보도에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지면서 경남 김해시의 상수도관이 동파 돼 도시 전체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김해시는 한낮에도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면서 김해시 생림 가압장 안에 묻혀 있는 직경 2미터짜리 상수도관이 터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정수장으로 물이 공급되지 못해 일부 공장이 문을 닫는 등 17만 가구 50만 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김해시는 긴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상수관 내 물이 빨리 빠지지 않는 바람에 작업이 지체되고 있어 복구는 빨라야 오늘(17일) 오후 늦게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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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는 수도계량기 동파가 급증했습니다.
서울 상수도 사업본부에 따르면 어제 오후 5시부터 오늘 새벽 5시까지 무려 천 건이 넘는 수도 계량기 동파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권역별로는 강서지역이 635건으로 가장 많았고, 북부 417건, 남부는 400건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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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파 된 계량기를 녹이는 과정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에는 서울 역삼동 아파트 2층 계량기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고, 서울 오금동 한 공원 관리사무소 관사 계량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휴대용 가스불로 계량기를 녹이는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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