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북한에 "다국간 외교를 하기 전에 남북 대화가 필요하다"고 권했다고 아사 히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캠벨 차관보는 지난 13일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이처럼 남북 대화 필요성을 언급한 뒤 "중국에는 '한국과의 관계 재구축의 중요성'을 북한에 설득해야 한다는 중요한 역할이 있다"고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일 양국이 논의 중인 공통전략목표의 수정과 관련해서는 "동북아시아 등 국제정세를 고려해 (미·일) 양국의 협조를 더욱 명확히 위치 지을 수 있는 성명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고, 미·일 양국은 미.중.일 3개국간의 대화와 협조를 심화할 기회를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캠벨 차관보는 오키나와(沖繩) 미군 후텐마(普天間) 비행장 이전 문제에 대해 " 다시 기한이나 시기를 설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캠벨 차관보는 "우리는 지난해 후텐마 문제에 초점을 지나치게 맞춘 탓에 미· 일간의 많은 과제를 발전시키는 데 곤란을 초래했다"며 "오키나와에 관련된 문제에 대해 논의를 계속하겠지만, 동시에 보다 긴급성이 큰 '전략적인 지구 규모의 문제' 에도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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