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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사단장들, 구제역 막고자 팔 걷어붙였다

입력 : 2011.01.14 14:53


구제역 현장을 발로 뛰는 10개 지역 향토 사단장들이 작전지역 내 지방자치단체장과 재난대책본부를 찾아다니며 군의 추가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문의하고 있다고 육군은 14일 밝혔다.

육군 관계자는 "참모총장의 지시에 따라 오늘 후방지역의 사단장 10명이 지자체를 방문해 군의 지원사항을 분석하고 추가로 지원할 사항을 파악해 조치한다"고 이날 설명했다.

육군은 구제역이 발생한 작년 11월29일부터 지자체와 협조해 병력과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육군본부 등 49개 부대에 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해 이날까지 연인원 10만2천399명, 장비 1천46대를 투입했다. 이날도 병력 5천195명과 굴착기와 제독차 등 장비 62대를 구제역 및 조류인플레인자(AI) 방역작전에 동원했다.

육군본부와 각 작전사는 사단 재난대책본부와 화상회의를 통해 현장 지원사항을 확인하고 추가적인 지자체 지원 소요를 파악하는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 구제역 차단작전에 투입된 장병들은 안동을 비롯해 48개 시군지역 147개소에 투입돼 가축 살처분 지원, 이동통제초소 운영, 축사정리, 방역활동, 백신접종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육군은 방역활동에 투입되는 장병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지자체와 협조해 방역복, 장갑, 방풍안경, 군화덮개 등 방역대책을 완벽하게 강구한 상태에서 투입하고 있으며, 작업이 끝나면 개인별 제독, 온수 샤워, 군의관에 의한 건강검진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육군 관계자는 "구제역 방역 작전이 성공적으로 완전 종료될 때까지 전투임무위주의 부대활동 여건은 보장된 가운데 인력과 장비를 총력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