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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패션이 이탈리아 명품 여성복인 '막스마라'와 독점 영업권 계약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예정대로 계약이 이뤄지면 LG패션의 여성복 브랜드는 14개로 늘어납니다.
LG패션은 지난 2007년부터 유명 명품 브랜드인 블루마린를 시작으로 질스튜어트, 바네사 브루노 등의 해외 유명 브랜드를 잇따라 수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여성복 사업에 나섰습니다.
5년 전, 구본걸 LG패션 사장이 당시 5% 미만이였던 LG 패션의 여성복 부분을 키우겠다고 밝힌 이후 꾸준히 매출이 늘어나 내년에는 여성복 사업의 매출 비중이 30%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일모직도 손대는것마다 실패를 거듭했던 여성복에 과감하게 도전해 이제는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었다는 평입니다.
이서현 부사장이 강한 신념을 가지고 밀어부치면서 2003년 구호를 시작으로 2009년에는 자사 브랜드인 르베이지를 런칭하기도 했습니다.
해마다 급성장하고 있는 구호가 지난해부터 뉴욕 패션쇼에 참가하기 시작한것도 국내 패션업계에서는 의미있는 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해외 유명 여성 브랜드들을 청담동의 '10 꼬르소 꼬모'를 중심으로 잇따라 한국에 선보이면서 제일모직은 '여성복 시장에서 앞서 나간다'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것도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김정미/제일모직 레이디스사업부 부장 : 패션의 제일 핵심적인 고객들이 여성분들이기 때문애 여성복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을 할거라 생각하고요. 고객의 변화하는 니즈에 맞춰서 우리도 수입브랜드나 명품에 걸맞는 훌륭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런칭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패션의 꽃으로 불리는 여성복 사업은 유행이 민감하고 스타일 변화가 심해 발빠른 대처가 어려운 대기업의 경우 진출이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따라서 두 회사의 이같은 과감한 변신과 노력을 패션업계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굴지의 패션 회사들이 국내 브랜드를 공들여 키우기보다는 자본과 조직력을 앞세워 해외 유명 브랜드를 수입해 손쉽게 장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따라서 해외 유명 브랜드를 수입 판매하는데 열중하기보다는 국내 디자이너 육성과 패션 산업의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