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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토크]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강동철

입력 : 2011.01.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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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세동기"를 아십니까? 심장마비 환자를 위한 전기 충격기입니다.

한해 병원 밖에서 발생하는 심장마비 환자는 무려 2만 명이나 된다고하는데요, 이 가운데 생명을 건지는 환자는 2%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심장마비 환자가 발생할 경우 4분 안에 응급처치를 해야 목숨을 살릴 수 있기 때문에 2008년부터 공공장소에 이 제세동기를 설치하도록 법으로 규정하였습니다.

김포공항 국제선 입국장에 설치된 제세동기를 찾아봤습니다. 하지만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한쪽 구석에 정체를 알 수 없도록 설치된 제세동기. 누군가의 안내가 없었다면 찾기조차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럼 작동은 제대로 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공항의 응급구조사와 같이 작동을 해봤으나 몇 번을 반복해도 패드를 부착하라는 멘트가 계속될 뿐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아 응급구조사도 당황스럽다는 말 뿐이었습니다.

서울시 전체에 338대가 설치 되었고 이중 102대는 강남구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3백에서 6백만 원까지 하는 장비이고, 기초자치단체장의 결정으로 설치되다보니 예산이 많은 강남구에는 많이 설치된 반면 금천구와 강북구 같이 재정자립도가 낮은 자치구는 3~4개만 설치되어있는 실정입니다.

응급환자를 위한 장비가 특정지역에 편중되어 설치된 것도 문제이지만 관리는 제대로 되고 있는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