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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코트디부아르, 경찰-시위대 충돌

윤영현 기자

입력 : 2011.01.13 07:35|수정 : 2011.01.1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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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 극심한 혼란이 발생한 코트디부아르에서, 이틀 연속 경찰과 시민 사이에 충돌이 발생해 경찰관 5명이 숨졌습니다.

또 국제사회에서 퇴진 압력을 받고 있는 그바그보 대통령 측 군대가  유엔 평화유지군을 매복 공격해서 3명이 다치는 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AFP통신은 수도 아비장에서 중화기로 무장한 시민들의 공격으로 최소한 경찰관 5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AP통신도 수백 명의 주민이 전날 경찰의 불시 단속에 항의하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습니다.

코트디부아르에서는 그바그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졌지만, 권력 이양을 거부하면서 대선에서 승리한 와타라 측과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데, 유엔 집계로만 지난주까지 최소 210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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