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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사용량 기록 경신하나…한파에 난방 '펑펑∼'

박민하 기자

입력 : 2011.01.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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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30분.

국회의원들을 태우려는 고급 차량들이 의원회관 앞에 모여듭니다.

30분 넘게 공회전하는 차량도 많습니다.

[국회의원 차량 기사 : 의원들이 그럼 추운 차 타고 그냥 가라고 그래요, 그럼?]

그러면서도 의원들의 행태를 꼬집습니다.

100m도 채 안 되는 의사당까지 지하통로도 있지만, 굳이 차를 타고 오간다는 겁니다.

[국회의원 차량 기사 : (지하통로도) 다 걸어다니기 위해서 만들어놨는 데 차 타고 간다고 다. 지하로 다 만들어 놨잖아요. 그런데 차 타고 (가요.) 그런걸 (보도)해야지.]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과 호텔.

직접 재 본 실내 온도는 23도와 23.8도로 권장 온도인 20도를 훨씬 웃돕니다.

지하 쇼핑몰은 음식점과 조명 등에서 나온 열기가 더해져 24도를 훌쩍 넘습니다.

반팔 입은 점원이 눈에 띨 정도입니다.

원가에 못미치는 전기요금 탓에 전기 난방기구 판매는 올들어 20% 이상 늘었습니다.

웬만한 시설에서는 실외 난방기도 보편화됐습니다.

[호텔 직원 : 손님들이 수시로 오잖아요. 이걸 끌 수가 없어요.]

[이태용/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 전체 전력 수요의 24%가 전기 난방으로 인한 수요라고 합니다. 전기에너지는 가장 값비싼 에너지입니다.]

이번 겨울 들어 최대 전력 수요는 최고치를 세 차례나 갈아치웠고, 예비 전력도 비상 조치 단계인 400만kw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