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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명이 넘는 사상자를 낸 아이티 대지진 참사가 일어난 지 벌써 1년이 됐습니다.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는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지진 1주년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당시의 비극을 상기하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는데,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아이티의 비극은 여전히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관공서와 주택은 파괴된 채 방치돼 있고 이재민들은 여전히 임시 숙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최근엔 콜레라마저 창궐해 15만 명이 감염돼 3천 3백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국제사회가 약속한 50억 달러의 지원금 가운데 실제 모금된 액수는 12억 8천만 달러에 불과한데, 복구하는데 몇 십년이 걸릴 지 추정조차 힘든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