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여주인공 하지원 씨의 대역으로 스턴트 연기를 하고 있는 유미진 씨를 만나러 촬영 현장을 찾았습니다.
미진씨를 만나기 전 촬영감독님께 이러저러한 취재를 왔다고 말씀을 드리니, 단번에 하시는 말씀이 "걔, 길라임이랑 똑같아!" 였습니다.
미진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촬영을 하면서 느낀 제 느낌도 이거였습니다. '우와, 완전 길라임이다!'
짧은 단발머리 (촬영을 위해 자른 것이 아닌 원래 스타일이라는), 투박한 걸음걸이, 진지한 눈빛, 그리고 스턴트연기에 대한 가치관까지 드라마 속 캐릭터 그대로더군요.
체대를 졸업하고, 태권도 사범을 하다가 큰 물에서 무술을 더 배우고 싶어 스턴트연기에 입문하게 되었다고 하는 미진씨는, 스턴트경력은 1년 남짓에 불과하지만, 탄탄한 무술실력에 와이어액션까지 섭렵한 손꼽히는 스턴트우먼입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드라마 속 액션 장면이 멋지게 나왔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극중 스턴트우먼 길라임의 대사 하나하나가 자신의 마음 같다고 말합니다.
남성 스턴트맨은 표현할 수 없는 여성의 선과 스타일을 살린 호쾌한 그녀의 액션에 빠져들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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