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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바구니 물가가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설이 다가오면서 설 제수용품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주요 품목 가격을 집중 관리하는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오늘(11일)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한 설 민생 안정 대책의 핵심은 설 성수품 22개를 중점 관리해 가격 안정을 유도하겠다는 겁니다.
무와 배추, 사과와 배,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농축산물 16개와 목욕요금 등 서비스 요금 6개가 중점 관리 대상입니다.
정부는 이상기후로 인한 작황부진으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농수산물은 비축물량을 집중 공급하고, 축산물은 농협도축장을 통해 설 명절 전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농수산물 공급물량을 1.7배 정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설맞이 직거래 장터 행사를 전국 2천 5백여 곳에 개설해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싸게 팔 방침입니다.
설 전후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중소 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해선 중기청 재정자금 등을 활용한 대출과 보증 등의 방식으로 21조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설 연휴 교통 수요 급증에 대비해서는 대중교통 편수를 늘리고 연장 운행하는 한편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구제역 발생지역 방문 자제와 검역 강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설 민생안정 대책과 별도로 모레 서민물가 안정 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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