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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농촌진흥청 '농사일 사고, 오전에 집중'

이영춘 기자

입력 : 2011.01.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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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루 중 농민들이 가장 많이 몸을 다치는 시간은 오전 9시에서 11시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촌 진흥청의 조사인데요, 수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영춘 기자! (네, 수원입니다.) 관련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농민 9천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인데요.

고령화 현상 속에 힘든 노동이 이어지면서 다치는 일이 잦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시죠.

경기도 수원의 한 시설재배농가입니다.

주로 노인분들이 힘든 농사일을 매일 반복적으로 하다보니 몸의 특정부위에 무리가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순례/수원시 구운동 : 허리도 많이 아프고 관절이 많이 아파요. 그래도 해야 먹고 살기 때문에 그냥 나오는 거에요.]

농촌진흥청의 최근 조사에서도 이런 사실이 확인됐는데요.

농민들이 농사일을 하다 가장 많이 몸을 다치는 때는 하루 중 오전 9시에서 11시 사이며, 다치는 부위를 보면 허리가 가장 많고, 다음이 손, 발, 어깨, 목, 무릎 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혜선/농촌진흥청 연구원 : 쪼르려 앉아서 하는 작업이나 허리를 구부려서 어색한 자세로 작업하는 자세로 인해서 허리 등에 근골격계질환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 사고의 61.4%가 '작업 중'에 일어났고, 이동 중에 다쳤다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사고 형태로는 미끄러지거나 넘어짐이 27%로 가장 많았습니다. 

농진청은 이번 조사결과를 활용해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