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ℓ당 평균 70원 싼 셀프주유소, 찾기가 더 어렵다?

정호선 기자

입력 : 2011.01.11 11:33|수정 : 2011.04.0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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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셀프주유소.

차량들이 쉴 새 없이 몰려듭니다.

휘발유 리터당 1,800원.

[1,000대에서 1,200대 정도 오거든요.]

셀프 주유소 휘발유 값은 일반 주유소 보다 리터당 평균 70원 정도 쌉니다.

[이상완 : 기름값이 비싸지니까 아무래도 조금이라도 양을 더 넣고 내가 직접 넣고 싶어서 이렇게 넣으러 옵니다.]

'셀프주유'하면 방법이 복잡하고 어려울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주유해보니 방법이 쉽고 아주 간단했습니다.

기름 종류와 원하는 금액을 입력한 뒤, 카드를 긁고 주유하면 5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주유 할인카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엔 여성 운전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신숙원/셀프주유소 이용고객 : 처음엔 저 이것도 제대로 못했어요. 근데 알려주셔가지고 지금 굉장히 여유롭죠.]

[신은숙/셀프주유소 이용고객 : 귀찮은 것하고 돈하고는 별개잖아요. 돈이 좀 싸니까 귀찮아도 하는거에요.]

문제는 셀프주유소 찾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전국의 주유소 1만 3천여 곳 가운데 셀프 주유소는 고작 2.5%인 320여 개.

셀프주유소가 80~90%인 미국이나 영국, 독일에 비하면 턱없이 적습니다. 

[한성호/소비자 : 셀프주유소가 많이 없다보니까 기름값이 오른 데 비해서 내가 직접 찾아다녀야 하니까 그것도 좀 어렵고, 좀 많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셀프 주유기는 일반 주유기 보다 3배나 비싼 3천만 원에 육박합니다.

주유소 확대를 위해선 시설비 저리 융자 등 정부 지원책도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