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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아이폰·갤럭시S' 품평 해명 '소동'

입력 : 2011.01.10 16:58


황창규 지식경제 연구개발(R&D) 전략기획단장이 10일 자신의 스마트폰 품평으로 빚어질 '오해와 논란'을 우려해 애초의 발언 취지를 보완하는 별도 자료를 내는 해프닝을 빚었다.

황 단장은 이날 낮 지경부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어떤 스마트폰을 쓰느냐는 질문에 "아이폰과 갤럭시를 다 쓴다"면서 "아이폰이 아무래도 UI(사용자환경) 등에서 좀 더 편한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 말은 애플과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스마트폰 제품에 대한 평가를 너무 쉽게 내린 것 아니냐는 지적을 살 만했다.

그가 삼성전자에서 반도체총괄 사장을 지낸 스타급 경영자였기에 더욱 그랬다.

그런 분위기를 감지했기 때문인지 황 단장은 간담회 후 별도의 '보도설명자료'를 냈다.

그는 설명자료에서 "갤럭시S 등 한국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경쟁력은 (아이폰과) 대등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UI, 소프트웨어 등에서 다소 미진한 것은 문화적인 토대가 필요(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취지의 발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발언은 이런 문화적 토대를 구축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리는 측면이 있으나 우리나라가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는 내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황 단장은 간담회에서 '왜 우리나라에서는 아이폰 같은 제품을 못 만드나'라는 물음에 "스마트폰은 PC지, 핸드폰이 아니다. PC를 잘하는 곳에서 융합해야 한다"며 듣기에 따라서는 삼성전자에 불편할 수 있는 코멘트를 던지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