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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전국 109곳에 퍼져…'가축전염병' 확산

입력 : 2011.01.0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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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추위속에서 구제역과 AI가 기승입니다. 구제역은 이제 전국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금강사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호남지역에서는 조류독감, AI가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구제역이 발생한 충남 보령에서 불과 30km 떨어진 금강 하구둑의 전북 군산 방향 방역초소.

방역초소를 40개 더 늘리고, 방역 인력만 4백 명이 투입돼 모든 차량들에 소독약을 뿌리고 있습니다.

이 곳이 뚫리면 구제역이 호남지역까지 퍼지는 상황, 축산 농민들은 불안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

[최기환/전북 김제 : 통로 길을 다 막고 우사에 대문을 걸어 잠가놨어요. 외부인은 일절 부르지 않고 있어요.]

구제역은 어제(8일)도 경기도 평택과 안성, 강원도 철원, 경북 포항 등 7곳에서 추가로 발생해 전염지역이 전국적으로 109곳으로 늘어났습니다.

매몰된 가축만 117만 마리가 넘었고, 투입된 세금은 1조 1천억 원에 이릅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경기와 인천, 충청과 강원 지역의 모든 소와 종돈을 대상으로 예방백신을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충남 천안과 전북 익산에서 시작된 AI도 확산세를 보여 전남 영암 오리농장과 충남 아산 닭 농장에서 AI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전남 구례와 함평, 나주 등 12곳에서도 의심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등 가축 전염병 공포가 전국을 뒤덮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