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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정박 중이던 캄보디아 화물선, 대형 화재

입력 : 2011.01.07 17:24|수정 : 2011.01.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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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7일) 아침 부산항에 정박 중인 캄보디아 화물 운송 선박에서 불이나 중국인 선원 4명이 숨졌습니다. 해경은 생존 선원들을 상대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NN, 장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치솟는 불길이 선체를 집어삼킬 듯 맹렬히 타오릅니다.

조타실은 불길에 휩싸여 형체를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1천 4백톤급 캄보디아 선적에서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오전 6시 50분 쯤.

불길이 삽시간에 번지면서 선장 등 중국인 선원 4명이 피할 틈도 없이 숨졌습니다. 

기관장과 미얀마 선원 등 5명은 인근을 지나던 어선에 구조됐습니다.

숨진 선원들의 시신이 발견된 이곳 2층 선실에는 보시는 것처럼 화재발생 5시간 여가 지나도록 매케한 연기가 그대로 뿜어져 나오고있어 당시의 참혹했던 현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경은 1층 식당에서 처음 불이 시작됐다는 생존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배종국/부산해양경찰서 형사5팀장 : 이 곳 사람들 진술에 의하면은 1층에 있는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하니까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저희 과수팀하고 정밀감식을 해봐야 합니다.]

해경은 또 숨진 선원들의 시신을 수습하는 한편 정밀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불이 난 선박은 어제 오후 부산 남외항에 입항해 화물을 싣고 출항할 예정이었습니다.

(KNN) 장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