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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영암 오리농장'…AI도 전국적 확산 조짐

송인호 기자

입력 : 2011.01.07 17:19|수정 : 2011.01.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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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천안과 전북 익산에 이어 전남 오리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 즉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습니다. 의심신고도 잇따르고 있어 잠잠했던 AI가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송인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북 익산과 충남 천안에 이어 전남 영암에서도 고병원성 AI, 즉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3일 의심신고가 들어온 영암 오리농장을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식용 오리 1만 4천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이 농장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리가 죽기 시작해 최근까지 4천 5백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의 오리와 인근 5백미터 이내의 4개 농장에서 기르던 7만여 마리 등 모두 8만 4천여 마리의 오리를 모두 살처분했습니다.

전라남도는 AI 발병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이내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방역 작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암의 또 다른 오리농장과 구례, 함평, 나주에서도 6건의 의심 신고가 들어와 AI가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6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온 강원도 강릉의 돼지농장과 경기도 화성의 한우농장은 정밀검사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구제역 발생 40일 만에 구제역 발병 농장은 97곳으로 늘었고 매몰처분 가축도 사상 처음으로 1백만 마리를 넘어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