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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건설현장 식당 운영권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가 현직 경찰 수뇌부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전·현직 수뇌부가 동시에 수사를 받는 초유의 사태여서 경찰 내부 분위기가 뒤숭숭합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건설현장 식당 운영업자 유 모 씨로부터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경찰 수뇌부는 김병철 울산지방경찰청장과 양성철 광주지방경찰청장입니다.
수년 전부터 알고 지낸 유 씨로부터 사업과 관련한 각종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1천만 원 정도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두 청장은 각각 해명자료를 내고 5년 전 아는 사람의 소개로 유 씨를 2~3차례 만난 적은 있지만, 돈을 받은 적은 없다며 혐의를 일체 부인했습니다.
[양성철/광주지방경찰청장 : 고등학교 선배라고 온 것 같기도 하고 3~4년 전에 한 두 번 만난 적은 있어요. 출국금지된 사실 없고 금품 받은 사실 전혀 없습니다.]
검찰은 두 청장 외에도 전·현직 치안감급 고위간부가 더 연루됐을 것을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말 출국금지한 강희락 전 경찰청장은 다음 주 초 소환해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9년 유 씨가 당시 재직중이던 강 전 청장에게 한 경찰관의 인사 청탁을 하며 억대의 금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유 씨가 경찰 인사 청탁을 더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경찰의 인사비리 전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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