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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깨랴 구조하랴…수난구조대, 쉴 틈이 없네

안서현 기자

입력 : 2011.01.06 20:42|수정 : 2011.01.0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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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렇게 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한강 인명구조대의 고충도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신속한 출동을 위해 얼음을 깨는 일이 요즘 가장 중요한 일과가 됐습니다.

안서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난구조대 구조정이 꽁꽁 얼어붙은 한강의 얼음을 부수며 나아갑니다.

[엊그제(3일)는 얼음 두께가 한 4센티미터 정도 된 것 같은데, 오늘은 5센티미터 되는 것 같아.]

바람이 매섭지만 부수고 돌아서면 또 다시 얼어 붙는 강물 때문에 쉴 틈이 없습니다.

얼음을 깨 놓아야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홍성상/서울 영등포수난구조대장 : 이것을 하루라도 하지 않으면, 얼음의 두께가 두꺼워지면 나중에 깰 수가 없어요. 출동로 확보를 위해서 이렇게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강 둔치와 거센 바닷 바람이 불어오는 강 하류는 쉽게 결빙돼 수시로 얼음을 깨줘야 합니다. 

보통 강 가운데는 결빙이 잘 되지 않지만, 이렇게 곳곳에서 떠내려 온 얼음조각들이 있어 신속한 출동에 방해가 됩니다.

얼음이 두꺼워 보트가 다니지 못할 땐, 구조대가 직접 물 속으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영하의 수온을 견뎌내는 잠수 훈련도 필수입니다.

[노수길/서울 영등포수난구조대 부대장 : 잠수대원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니까 오랫동안 잠수하면 저체온증이 될 우려가 있어요. 대원들도 항상 자기 컨디션 조절을 위해서 항상 체력단련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얼음깨랴 구조하랴 수난구조대는 누구보다 바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