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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파와 폭설의 영향으로 신년벽두부터 장바구니 물가가 겁나게 오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장보러 나온 주부들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애리 기자! (네,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 나와있습니다.) 물가가 그렇게 많이 올랐습니가?
<기자>
네, 이것저것 가릴 것 없이 생필품 가격이 크게 올라 장 보는 주부들 걱정이 많은데요.
특히 채소와 생선에 이어 육류까지 먹거리 가격이 일제히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5일) 이곳 마트에서 돼지고기 목심은 100g당 1,850원, 새해들어 불과 닷새만에 100원 넘게 올랐습니다.
구제역 파동으로 도축량이 줄어 한우와 돼지고기 도매가가 최고 20%까지 치솟으면서 소비자 가격도 뛰기 시작한 겁니다.
[김미화/서울 성수동 : 너무 많이 올라서 진짜 무서워요. 오늘도 적어 왔는데, 적어와서 적어온 거만 사요.]
[엄순정/서울 성수동 : 안 오른 게 없어요 지금. 다 올랐어요. 너무 많이 비싸서 진짜 야단났어요.]
배추 상등품 가격은 1년 전의 3배, 시금치값은 일주일만에 50% 가까이 뛰었습니다.
콩과 밀가루, 설탕 같은 원료 가격 상승으로 과자업계가 최대 20% 가격인상을 추진하는 등 가공 식품 값도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커피는 이달부터 10% 안팎 올랐고, 두부는 지난 연말 20% 넘게 기습 인상됐습니다. 당면 값도 17%나 뛰었습니다.
교통비 등 각종 공공요금마저 들썩이면서 주부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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