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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6자 회담 재개 앞서 남북관계 진전돼야"

김용태 기자

입력 : 2011.01.0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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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늘(5일) 우리 정부 당국자들과 잇따라 만났습니다. 한미 양국은 북핵 6자회담이 재개되려면 먼저 남북관계가 진전돼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방한한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김성환 외교부 장관, 현인택 통일부 장관을 차례로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미 양국은 북핵 6자회담이 재개되려면 남북관계가 먼저 진전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남북관계 진전을 통해 6자회담 재개의 여건을 만들어나간다는 입장을 한미가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6자회담이 오·남용되어서는 안되며 대화를 위한 대화가 되서도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6자회담 재개의 조건들은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 양국은 또 북한의 우라늄농축프로그램이 유엔 안보리 결의 등 국제규범을 위반한 만큼 국세사회의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도 공감을 이뤘습니다. 

앞서 미국 국무부도 "북한과 대화를 위한 대화를 원하지 않는다"며 북한의 구체적 조치를 원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