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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국제유가 경제회복 위협"

입력 : 2011.01.05 14:26


고유가가 올해 선진국 경제회복을 위협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5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유가가 '위험지대'로 들어서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경제성장률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작년 OECD 34개 회원국이 원유를 수입하는 데 쓴 비용은 전년대비 2천억 달러(약 225조) 급증한 7천900억 달러에 달했다.

IEA는 이로 인해 OECD 회원국의  국내총 생산(GDP)이 0.5%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작년 EU의 원유 수입비용은 700억 달러 증가했는데 이는 그리스와 포르투갈의 재정적자를 합친 것과 같은 규모다.

같은 기간 미국 역시 원유수입에 720억 달러를, 일본은 270억 달러를 추가로 지불했다. 

IEA는 올해 유가가 1배럴당 90달러 이상으로 유지된다면 미국 GDP에서 원유 수입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2.5%로 늘어나고, 유럽연합(EU)과 일본에서도 각각 2.1%, 2.6%로 커져 유가가 초급등했던 2008년 금융위기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