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부분 시청자 여러분들 오늘(3일)이 새해 첫 출근날이겠지요. 춥지만 어깨 활짝 펴고 집문 앞으로 나서시기 바랍니다.
한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서울 홍대입구역.
평소같으면 인파로 북적이는 곳이지만, 추위 때문에 인적마저 뜸해졌습니다.
두터운 옷으로 몸을 감싸 보지만, 파고드는 찬 바람에 절로 몸이 움츠러듭니다.
[김보미/서울 아현동 : 손이, 음료수 들고 왔는데 너무 추워서 음료수 버리려고 그랬어요. 집에 있어야죠.]
새해 첫 출근을 앞두고, 귀가를 서두르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오수연/서울 남가좌동 : 내일 새해 첫 날이고 월요일이기도 하고 그래서 회사 일찍 가보려고 가서 준비도 할 거 있어서 평상시보다 일찍 들어가고 있어요.]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들은 남들보다 먼저 한 해를 시작했습니다.
새해 첫 경매를 준비하느라 추위도, 밤잠도 모두 잊습니다.
[서해숙/상인 : 건강한 게 최고 좋지 뭐. 경제가 풀어져서 모든 사람들이 장사도 잘되고.
지난해처럼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연일 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일터에서의 첫 날은 활기차게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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