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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작전사 새해 첫 전투배치훈련…필승결의

입력 : 2011.01.01 16:04

함정·항공기 긴급출항···특수전여단 전투수영


2011년 신묘년 첫날.

부산 오륙도 위로 붉은 태양이 힘차게 솟아올랐다.

1일 오전 10시30분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

고속정 긴급 출항 사이렌이 울리자 '전투배치' '전투배치'를 외치는 고속정 요원들의 힘찬 함성이 쩌렁쩌렁하게 울려 퍼졌다.

332편대 소속 고속정 장병들은 신속히 배를 고정하는 홋줄을 풀고 신속히 출항했다.

고속정 장병들은 이날 전투준비태세에서 한치의 흔들림도 없었다.

해군작전사령부는 새해를 맞아 '전투형 군대 건설'을 위한 결연한 전투의지를 다졌다.

해군작전사는 이날 불시에 1ㆍ2ㆍ3함대 등 예하 전부대에 함정과 항공기 출동지시와 위기조치반 소집훈련을 했다.

새해부터 동ㆍ서ㆍ남해상에 대기 중인 함정과 항공기 등 비상대기전력의 긴급 출항ㆍ출격 대비태세를 확인하면서 실전에 대비한 작전태세를 일제히 점검한 것이다.

특히 작전사 예하 함대에서는 북상선 외곽 침범 대응, 백령도 근해 적 항공기 NLL 침범 대응 등의 상황 조치 훈련을 하면서 새해벽두를 맞았다.

작전사의 작전태세 점검은 동ㆍ서ㆍ남해상에는 2m 안팎의 높은 파고가 일고 있는 가운데 실전을 방불케 하는 팽팽한 긴장감과 진지함 속에 진행됐다.

황기철 작전사령관을 비롯한 작전사 주요 지휘관과 참모들은 이날 오전 충혼탑 참배를 했다.

이어 필승의 전투의지를 다지는 결의대회와 서북도서의 적 도발 대응 상황에 대한 열띤 전술토의를 펼치는 것으로 '전투형 군대 건설 원년'의 아침을 맞았다.

황 사령관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완전무장하고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적이 언제 어디서 도발하더라도 이를 현장에서 격퇴할 수 있도록 전투태세 완비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해군 작전사령부 특수전여단(UDT/SEAL) 장병들도 새해 벽두부터 전투 수영과 산악행군으로 전투의지를 다지며 2011년을 활기차게 열었다.

특수전여단 특전장병들은 이날 진해만 일대에서 전투수영을 하며 결의를 다졌다.

높은 파도와 강풍 가운데 체감온도는 영하 8도를 기록했지만 특전용사들은 함성과 함께 바다로 뛰어들어 '우리에게 불가능은 없다'는 구호를 외치며 차디찬 진해만을 뜨겁게 달궜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