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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지난해 일본 인구 감소폭 10만명 첫 돌파"

입력 : 2011.01.01 09:57


일본의 한해 인구 감소폭이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고 현지 언론이 1일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인구동태 추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인구는 12만3천명이 줄었다.

사망자 수가 2009년보다 5만2천명 늘어 119만4천명에 이른 반면, 신생아 수는 107만1천명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사망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많은 고령자가 지난해 불볕더위 속에 세상을 떠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사망자 수와 인구 감소 폭 모두 1945년 이후 최고치였다.

일본 인구는 2005년에 처음으로 자연 감소로 바뀌었고, 2007년부터 4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총무성 인구 추계에 따르면 2011년에 만 21세가 되는 인구는 남성 63만명, 여성 61만명 등 124만명으로 총인구(1억2천736만명)의 0.97%에 머물 전망이다. 만 21세 인구가 총인구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은 인구 추계가 시작된 1968년 이후 처음이다.

(도쿄=연합뉴스)